[한남동 맛집] 세르클 한남, 브런치 맛집, 한남동 맛집, 유럽감성 카페, 한남동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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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남동 나들이.

주말에 리움미술관에서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를 보기 전, 브런치를 먹기 위해 세르클 한남에 다녀왔어요-! 브런치 맛집으로 저장해 놨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어요ㅋㅋㅋ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골목에 들어가서 언덕으로 올라가야 있더라구요. uniontown 건물 4층에 있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없던 건물이어서 계단으로 4층까지 올라가야해요. 

웨이팅이 있을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12시 즈음이었고, 빈 테이블이 2-3 테이블 있었어요. 2명이어서 2인석을 권유하셨고, 마침 2인석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해야하기에 짐을 두고 주문하러 갔지요-

베이컨 뺑뒤프, 화이트 라구 파스타, 크렘브륄레,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이렇게 주문했어요! 주문받으시는 분 목소리가 너무 작으셔서 잘 안 들렸다고 한다.. 후.. 저희는 주문 후 다시 자리에 앉았고, 음식은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셨어요-!

(어니언 스프를 먹고 싶었지만.. 없었어요ㅜㅠ 메뉴에서 빠졌더라구요..)

 

크렘브륄레는 주문할 때 함께 제공해 드리는지, 식사 후에 제공해드리는지 여쭤보시더라고요~ 저희는 함께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

베이컨 뺑뒤프! 비싼 계란빵.. 베이컨이 두꺼워서 좋았어요! 맛있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음..

화이트 라구 파스타! 노른자와 함께 비벼서 먹으면 소스도 꾸덕하니 맛있어요!! 완전 추천..

요거는 크렘브륄레! 이것도 엄청 맛있었어요.. 1인 1 크렘브륄레 해야 함..

다 먹고 들어왔던 문과 다른 문으로 나왔는데, 테라스가 있었어요. 여쭤봤더니 테라스는 커피음료만 드실 경우에만 앉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브런치를 먹기 때문에 실내에 앉았어요. :) 

밖에 나와서 사진 찍으니 유럽감성 엄청났어요.. 여기가 한국이야 파리야.. 어디니 여기.. 날씨도 엄청 좋고!!

 

한남동으로 출퇴근했었는데 오랜만에 놀러 오니 너무 좋았어요. 역시 놀러 오는 건 좋아요 ^_^

브런치로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세르클 한남! 유럽 느낌 낭낭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날씨 더더더 좋아질 텐데 테라스에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담에 가면 또 화이트 라구 파스타 먹어야짐.. 다른 걸 먹어볼까.. 헿